안녕하세요. 추석 연휴지만 집콕하는 키미지니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시골도 못 가고 여행도 못 가는 오늘.
너무 무료하고 따분합니다.
무엇을 할까 하다가 집에 남은 우유와 식빵이 있어서
'간편 브레드를 만들어 볼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소파에 붙박이처럼 붙어있는 제 몸을 일으켜 주방으로 향합니다.
홈베이킹은 만들 땐 재미있지만 뒷정리가 너무 귀찮습니다.
설거지 어마어마하죠.
그래서 오늘은 간단한 재료로 손쉽게 만들 수 있는
홈베이킹을 알려드리려 합니다.
일명 "에그촉촉브레드"
초보자들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브레드입니다.
계량기가 따로 없더라도 만들 수 있는 브레드이니 한번 만들어보세요.
* 해당 레시피는 요리 모 프로그램에서 000셰프가 보여줬던 레시피입니다.
준비물
식빵, 우유, 생크림우유, 계란, 설탕, 오븐, 오븐판
순서
1. 오븐 예열해두기
2. 식빵 사각형으로 자르기
3. 볼 안에 우유 250ml, 생크림 우유 250ml, 계란 1개 넣고 풀기
4. 볼안에 식빵 넣고 적시기
5. 설탕 넣기 (선호하는 대로)
6. 오븐 판 표면에 버터 살짝 바르기 (달라붙음을 방지하기 위함)
7. 오븐 판 안에 넣기 (대략 5~6조각)
8. 오븐 180도 20분에 맞추고 오븐에 굽기
저는 먹기 편하도록 머핀 판에 넣어서 만들었습니다.
우유, 생크림 우유 둘 다 500mL 사 와서 절반 정도 사용했습니다.
우유, 생크림 우유, 달걀 1개를 넣고 잘 섞어준 다음 식빵을 넣어 촉촉하게 만듭니다.
*여기서 tip
1. 촉촉하고 연한 브레드가 먹고 싶다면 생크림과 우유 비율을 높이세요.
2. 빵처럼 먹고싶다면 달걀 비율을 높이세요.
3. 달게 먹고 싶으시다면 설탕을 원하시는 만큼 넣어주세요.
(저는 바닐라 향이 나는 빵이 먹고 싶어서 설탕대신 바닐라 에센스를 넣었습니다.)
저는 촉촉하고 연한 브레드가 좋아서 위 비율로 진행했습니다.
촉촉한 적셔진 식빵 대략 5~6조각 넣었으며
볼 안에 있는 우유를 숟가락을 이용하여 좀 더 넣었습니다.
첫 번째 칸에 있는 건 우유를 너무 많이 넣었습니다.
구운 후에 먹으려고 보면 너무 질척거립니다. 1~2스푼 정도만 더 넣어주세요.
구운 후의 모습입니다. 노릇노릇하게 잘 구워졌습니다.
처음 베어먹었을 땐 바삭한 식감이 먼저 옵니다.
그 후, 부드러운 푸딩 같은 식감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바닐라 에센스를 넣지 않았다면 우유 향이 강한 브레드가 됐을 듯합니다.
빵에 우유 향 나는 것을 싫어하신다면
향을 증진해 줄 에센스, 오일, 익스트렉 등을 넣어주세요.
구웠던 빵의 전체 모습입니다.
이 빵들.. 저 혼자 다 먹을 수 있겠죠?
.
.
문제 없을 듯 합니다.
브레드와 곁들일 커피 추천
그렇다면 오늘은 만든 에그촉촉브레드와 커피 한잔으로 추석 연휴를 보내야겠습니다.
아직 집에 캡슐 기계를 갖추지 못해서 내려 먹고 있습니다.
다양한 원두로 먹어볼 수 있어서 내려 먹는 것도 매력이 있습니다.
Phuc Long: 베트남에서 스타벅스만큼 유명한 cafe이며, 다양한 원두를 판매중인 곳.
관광객들이 Phuc Long 카페에 들러 선물용 원두를 많이 사간다고 합니다.
이또한 지인분께서 베트남 출장 갔다가
선물해주신 Phuc Long 원두입니다.
사실 Phuc Long 원두는 먹는 방법이 따로 있습니다.
베트남식 커피는 phin 이라는 것으로 원두를 내려 마십니다.
하지만 오늘은 저 익스트로룩스로 내려 마실 겁니다.
(phin이 없어졌어요. 찾으면 나중에 블로그에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나의 phin...)
이 원두는 향이 풍부합니다.
한 모금 먹어도 입안에 향이 가득합니다.
커피 향에 취할 것 같습니다.
오늘은 에그촉촉브레드와 Phuc Long 커피로 추석 연휴를 마무리했습니다.
이번 연휴 참 깁니다. 밖에 나가지도 못하는데 내일도 내일모레도 집콕이라니.
내일은 또 뭐를 만들어보려나..
.
.
키미지니의 언택트생활 1탄 홈베이킹 에그촉촉브레드 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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